여름 휴가 이야기
여름 휴가 이야기
  • 편집부
  • 승인 2009.08.27 17:36
  • 호수 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1일, 햇빛이 쨍쨍한 여름이었다. 여름하면 생각나는 계곡! 그 계곡을 다녀왔다. 계곡이름은 장각폭포. 수심은 깊지만 속리산 최고의 계곡이라 볼 수 있다.

선아이모, 면우이모, 삼촌들과 함께 계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계곡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다. 보통 키 170cm정도의 사람 허리까지 물이 차고 난 가슴까지 왔다.

물도 깨끗했다. 튜브가 없어서 재미가 없었는데, 삼촌들이 보트에 바람을 넣어가지고 오셨다.
면우이모는 물을 싫어한다. 그래서 물엔 들어가지 않았다. 난 선아이모랑 함께 물에 들어갔다. 선아이모도 물에 안 들어가려고 했지만 나 때문에 물에 들어갔다.

선아 이모랑 보트에 올라탔다. 기분이 이상했다.
"수심 깊은 데로 가서 날 빠트리는 건 아닐까?"
"혹시 물에 빠지면 난 숨도 못 쉴 거야."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데, 삼촌들이 센 힘으로 수심이 깊은 곳으로 보트를 밀어주었다.
삼촌들 덕분에 폭포를 맞게 되었다.
"와!!"
폭포를 난생 처음 맞아서 그런지 등이 너무 아팠다. 하지만 정말 시원했다. 이번엔 삼촌들이 폭포를 맞았다. 삼촌들도 시원한가 보다.

물놀이를 한 후 삼계탕을 먹었는데 닭이 쫄깃쫄깃하고 정말 맛있었다.
이런 걸 남자들이 끓이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음식 하면 우리 아빠가 최고다. 삼계탕을 먹고 난 후 후식으로 수박을 먹었다. 달고 정말 맛있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난 뒤 삼촌들이 다이빙을 한다고 했다. 난 거짓말인줄 알았다.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이었다. 풍덩하는 소리가 연속으로 나면서 다이빙은 대성공이었다.
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가까이에서 다이빙하는 것도 보고, 폭포도 맞고 정말 2009년 여름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삼촌, 이모들 정말 감사합니다.
송은혜(동광초 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