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군민회 화합의 잔치 성대
재경군민회 화합의 잔치 성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1.01.27 09:50
  • 호수 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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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도 발길막지 못한 신년교례회
▲ 재경군민회 화합잔치에 삼산 출신인 가수 최영철씨의 열창에 맞춰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사진제공 안교화>

역시 재경군민회(회장 임병옥)였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의 한 컨벤션홀에서 열린 재경군민회 신년교례회장은 영하 10도이하의 강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회원들의 발길로 장소가 비좁을 정도로 만원사례를 보였다. 회원간 결속력과 형제자매애를 나누는 가족같은 모임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정상혁 군수와 이재열 군의회 의장 등도 많은 회원들의 참석에 고무되고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군민회원들의 기를 충분히 받는 시간이 됐다.

또 이용희 국회의원과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 이현재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구천서 전 국회의원, 충북협회 이필우 회장 등 정재계 굵직한 인사들이 군민회에 참석해 회원들과 인사하고 새해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임병옥 회장이 정상혁 군수에게 취임축하패를 전달한 이날 충북협회 이필우 회장은 보은군민회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고, 임병옥 회장은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에 1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하며 후학들의 면학을 도울 것을 기원했다.

이렇게 군민회가 성대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노력 때문. 40여년동안 끊임없이 참석해 후배들을 독려하고 본보기를 보여준 김성순·염육철 원로가 감사패를 받고 백태영 전 사무총장과 이상춘 전 총무국장, 이영순 전 기획국장, 그리고 현 집행부 중 김정태 부회장, 정인자(어성국), 이양수(총무국) 회원은 공로패를 받았다.

괴산이 고향이지만 장안면 장내2리와 자매결연을 맺어 도농생생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지회 박찬수 회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보은에서 잡곡을 직접 구입해 회원들에게 선물하며 고향사랑을 보여준 군민회 회원들은 보은 삼산 출신인 가수 최영철씨의 열창에 맞춰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는 등 한바탕 신나는 여흥시간을 즐기고 덤으로 텔레비전 등 푸짐한 경품도 받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신녀교례의 시간을 보냈다.

임병옥 회장은 만사 제쳐두고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며 "고향 보은소리만 들어도 반갑고 어머니 품속같이 따뜻한데 오늘 반가운 얼굴까지 보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재경군민회가 타 지역 출향인 모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화합하고 단결하고 애향심으로 뭉쳐서 고향 보은 발전과 군민회 발전에 기여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교훈 사무총장은 "회원들의 휴대전화 번호 변경 등으로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은 군민회 집행부는 재경보은중·보덕중 동문회와 속리산우회, 보덕산사랑회, 군민회산악회, 68동기회 등 출향인 모임에서 많은 도움을 줘 군민회원들에게 행사를 알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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