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준플레이오프전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준플레이오프전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11.11 09:17
  • 호수 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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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사랑, 보은파이터스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청주오르카·영동레인보우·청주TNT불스도 승리

제3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주최 보은사랑야구단) 결승리그 준플레이오프전에서 보은사랑야구단이 같은 지역연고인 보은파이스터스를 꺾고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5위로 가까스로 결승리그 티켓을 잡은 보은사랑은 정규리그 2위의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파이터스를 맞아 경기초반 대량 실점을 하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끈질긴 추격전으로 펼친 끝에 경기를 뒤집었다.

보은사랑은 1회말 수비에서 상대타선에게 9안타를 맞고 사구 2개와 실책 1개를 내주면서 무려 10점을 허용 팀분위기가 가라앉고 말았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보은사랑의 손을 들어주었다.

강팀이 많이 몰려있는 우정리그에서 무려 11승으로 정규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던 파이터스의 임병국 투수가 1회 수비중 허리가 좋지 않아 강판되면서 파이터스의 마운드가 흔들렸고 이것이 계기가 되면서 보은사랑은 매회 득점해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특히 3회초 공격에서는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얻은 기회에서 김상준·정현수 선수의 적시안타가 터지면서 대거 7점을 뽑아 12대1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타선이 매회 추가득점하고 수비에서는 현기홍 투수가 상대공격을 1실점으로 막아내 16대12의 승리를 거두었다.

보은사랑과 같은 우정리그에서는 청주TNT불스가 경기막판 역전의 위기를 넘기고 제2회 우승팀인 옥천다이나믹스를 12대11로 꺾고 보은사랑과 플레이오프전을 벌이게 됐다.

사랑리그에서는 청주3UP플러스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청주오르카가 5대7로 뒤진 채 맞은 마지막 7회말 공격에서 싹쓸이 역전 2루타가 나와 8대7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제1회 대회 우승팀인 영동레인보우는 압도적인 실력차로 옥천앰뷸런스를 7대2로 손쉽게 이기고 결승전 티켓을 놓고 청주오르카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편 제3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플레이오프전과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4일 보덕중학교에서 사랑 및 우정리그별로 펼쳐진다. 결승전 후 시상식을 끝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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