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자영고 32차 총동문회, 동문간 우정 나눠
보은자영고 32차 총동문회, 동문간 우정 나눠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0.11.11 09:00
  • 호수 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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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존경하고 후배님 사랑합니다

올해로 개교 66년의 세월을 보낸 자영고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자영고 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지역의 역사와 고락을 함께 해온 자영고등학교의 동문들은 이날 원근 각지에서 참가해 자영고 출신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다지고 끈끈한 우정을 나누었다.

또 정상혁 군수와 김윤식 보은고 총동문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자영고등학교의 동문회 개최를 축하했다.

김병욱 총동문회장은 "어느 선배는 아버지 같고 큰 형 같고 어느 후배는 자식 같고 동생 같은 것이 같은 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단결하고 더욱 화합해 자영고등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동문간 끈끈한 우애를 지속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어주고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정희덕 전임 동문회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모교 출신으로 지난 6·2지방선거에 당선되었거나 사무관으로 승진해 모교의 명예를 드 높여준 동문에 대해서는 공로패를 수여했는데, 유완백 도의원과 김응선 군의원, 곽동균 보은군 탄부면장, 김진광 보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김행구 영동기술센터 시험연구과장이 공로패를 수상,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구 영농학생전진대회인 FFK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학교의 이름을 알린 식물분야 곽원규(2년, 은메달)군과 오관영(2년, 동메달)군 식품분야 박지원(2년 은메달), 채원석(3년 동메달)군이 동문회로 부터 상금을 받기도 했다.

정기총회 식전 공연으로 펼친 여민락 회원들의 구성진 민요 열창이 행사장 분위기를 띄운 가운데, 2부에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무지개빛 소리악단의 공연과 함께 동문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선후배와 한데 어우러져 배구와 축구경기를 즐기며 화합을 다진 이날 신임 임원진 선출에서 동문들은 강병권 동문을 신임 회장에 선출했고, 김종범·설찬홍 동문을 감사로 재선임해 동문회의 내실의 기하고 조직을 공고히 다지도록 응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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