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리그는 전멸, 우정리그는 1+1(?)
사랑리그는 전멸, 우정리그는 1+1(?)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10.21 08:56
  • 호수 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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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제3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주최 보은사랑야구단)가 2주 후 정규시즌이 종료되고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결승리그가 시작되는 가운데, 보은연고팀들의 결승리그 진출여부가 속속 결정되고 있다.

우선 사랑리그에서는 지난주까지 결승리그 진출 희망을 꿈꾸고 있었던 한화이그니스와 보은티처타이거스가 경쟁 팀의 승리로 인해 결승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한화는 10월 2째주까지 비교적 쉬운 상대와 4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결승리그 진출이 유력했으나, 10월 9일 경기에서 사랑리그 최강인 영동레인보우에 1패를 당하고 또한 경쟁관계에 있는 보은티처스에게 3대12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면서 7위(7승9패)로 처지면서 자력 진출이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또한 보은티처스는 이날 한화에 승리를 거두고 6위(7승8패1무)로 도약하면서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5위까지 주어지는 결승리그 티켓을 욕심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10월 17일 열린 경기에서 5위(9승7패)를 달리고 있는 옥천앰뷸런스가 옥천마구잡이에 13대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10승을 채움으로써 한화와 보은티처스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9승 밖에 되지 않아 결승리그 진출의 꿈이 깨어졌다.

이로서 10개팀이 리그전을 벌인 사랑리그에서는 보은연고 3팀(한화이그니스·보은티처타이거즈·보은군청)이 모두 결승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우정리그에서는 보은파이터스가 공동 2위(11승 4패)를 달리고 있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결승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이며, 6위(7승8패)를 기록중인 보은사랑은 5위인 상주드래곤즈(8승7패)와의 마지막 경기에 따라 결승리그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이다.

보은사랑은 10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상주드래곤즈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8승8패로 동률이 되지만 다득점, 최소실점 등에서 앞서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전반기 맞대결에서 패배를 기록한 바 있어 양 리그 10개팀이 벌이는 가을잔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팀 전력을 모두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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