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손 잡고 체험학습 다녀왔어요
아이들 손 잡고 체험학습 다녀왔어요
  • 편집부
  • 승인 2018.09.12 22:09
  • 호수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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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길 시민기자
▲ '할머니와 손잡고 노을자' 사업에 참여한 보은여중 학생들.

보은군 행복지구 사업인 '할머니와 손 잡고 노올자' 프로그램 중간에 보은여중과 보은중학교 학생들이 흙사랑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한국 민속촌 나들이를 다녀왔다.

처음에는 손잡는 것을 어색 해 했지만 금방 친해 져 할머니 손을 꼬옥 잡고 간다.

이날 프로그램 주강사를 맡고 있는 박일규 선생님은 "중학교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꼼꼼히 챙긴다. 천천히 걸어가는 할머니 뒤에서 함께 천천히 걸어 가주고, 할머니들이 걷는 것을 힘들어 하자 함께 쉬었다가 가는 중학생들이 기특하기만 하다"고 했다.

중학교 아이들과 줄타기, 농악놀이, 마상무예, 전통 혼례 등을 보면서 어르신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웃기도 했다.

이날 행사의 조선캐릭터(흥부와 놀부, 심청전, 콩쥐 팥쥐 등)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중학생들과 어르신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박동춘 어르신은 "매일 오늘처럼 웃고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하루가 가는 것을 아쉬워했다.

보은행복지구는 보은군과 보은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중학생과 흙사랑 어르신들이 매주 목요일에 수업을 한다.

박옥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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