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정 도의원, 도의회 5분발언
하유정 도의원, 도의회 5분발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9.06 09:04
  • 호수 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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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가뭄 대비 중장기 대책마련 촉구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하유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도에 폭염과 가뭄에 대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중장기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지난 9월 5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 36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하유정 도의원은 충북도가 폭염과 가뭄피해를 입은 현장에 예비비 등을 투입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32.2일에 달하는 폭염과 가뭄으로 도내에서는 과수 327.2㏊, 밭작물 459.9㏊, 벼 4㏊ 등의 피해를 입어 충북도는 예비비 20억원과 한발 대비 용수개발사업비 9억6천만원 등 총 29억6천만원을 투입해 관정개발 및 저수지 준설, 급수 저장조와 양수장비 등을 구입했다. 축산분야에도 예비비 2억원을 투입해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과 FTA 기금 9억원으로 축사내 온도저감 시설 장비를 지원했다.

하 의원은 "이같이 예비비로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선제적 대응이 안돼 당장 물이 필요한데 저수지 준설, 관정을 파는 상황이 된다"며 "시간을 요하는 사업들은 미리미리 본예산에 편성하고 예비비는 즉시 집행할 수 있는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축산농가의 피해예방을 위한 한우 축사 환기 펜과 돼지와 닭 농장에 지원되는 축사온도조절 사업비는 수요에 비해 예산이 크게 부족한 것 같다"며 내년 당초예산에 증액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농작물재해보험 및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이 충북도의 경우 17.3%에 불과, 하위 세 번째인데 인근 전북 40.7%, 충남 40.7%와 비교하면 크게 낮다며 가입률 증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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