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충북여성농업인이 선도하자"
"미래농업 충북여성농업인이 선도하자"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9.06 08:47
  • 호수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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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농업인 충북도대회 보은에서 개최
▲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 및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농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됐다.(사진 오른쪽은 보으군 김명례 회장).

지난 9월 4일과 5일 속리산면 유스타운에서 '여성의 미래농업! 선도하는 충북여성농업인!' 이라는 주제로 제9회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북도대회가 개최됐다.

보은군연합회(회장 김명례)가 주관한 대회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각 시장 군수와 군의회 의장 및 충북도의회의원, 농업기관단체장과 여성농업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여성농업인들이 화합을 다지고 위상 정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명랑 체육경기 및 장기자랑, 고추장 담기 체험,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대회 첫날 명랑 체육경기에서는 영농을 이유로 미뤄뒀던 운동에 참여해 건강을 다지며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됐다. 또 식전 행사로 대추골색소폰 앙상블공연과 함께 삼승타악동호회원들의 난타 공연 등 볼거리가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개막식후에는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등 어울림마당이 전개돼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대추약고추장만들기 체험행사를 갖고 말티재 꼬부랑길을 걸으며 숲속에서 펼쳐진 보물찾기에도 참여하고 스카이바이크도 타는 등으로 모처럼 머릿속을 비우고 여유롭게 휴식을 즐겼다.

행사를 주관한 한여농보은군연합회 김명례 회장은 "농업은 경쟁력이 취약하고 소득이 낮은 산업이었으나 여성농업인이 중심이 되어 노력한 결과 희망이 있는 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농업인들이 더욱 뭉치고 화합해서 농업의 부가가치도 높이고 여성농업인의 위상도 높이자"고 독려하는 인사말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김명례 보은군 회장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황해숙 대외협력부장은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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