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0.07.22 09:45
  • 호수 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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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죽암리 출신
▲ 홍상표 홍보수석

일제강점기였던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회인군이 보은군으로 통폐합된 이후 보은군의 변방이었던 회인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회인 쌍암(계암마을)에서 보은군수를 배출하더니 이번에는 회인 죽암 죽바우 마을에서 아주 걸쭉한 인물을 배출했다. 그것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청와대 홍보수석을 말이다.

지난 16일 자 청와대 인사에서 홍상표(53) YTN 경영담당 상무가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말로 대통령을 호위하는 청와대 홍보수석이 된 것이다.

"1년이면 대 여섯 차례 고향을 찾아와 선대 묘소에 성묘하고 고향 사람들과 윷놀이도 하고 2007년에는 앰프도 설치해주고 노래방기계도 사준 상표형이 큰 자리에 갔다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수석으로 가게 됐다는 전화도 왔더라구요. 경축 플래카드를 마을 앞에 내걸었는데 그것 가지고 되겠어요? 다음에 형님이 시간이 날 때 마을 주민들이 큰 잔치를 벌여서 형님을 축하하려고 해요."

홍상표 신임 홍보수석 임명소식을 들은 죽암리 홍창식(50) 이장은 자신의 일인 냥 기뻐했다.
홍 수석의 4촌형인 수한면 발산리 미락식당 홍두표 사장도 "교사집안에서 태어나 조용하고 성격이 차분한 상표는 중학교 때 서울로 나가 그곳에서 공부를 했다"며 "큰 인물이 되어서 사촌형으로서도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홍 수석의 초등학교 2년 선배인 최택수 회남면사무소 직원은 초등학교 때 같이 학교를 다니며 쌓은 추억담을 회고하며 후배의 홍보수석 임명을 축하했다.

동정초등학교에서정년퇴직을 한 아버지 홍순영(작고)씨의 3남1녀 중 셋째인 홍 수석은 회남초등학교(33회)와 휘문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연합뉴스의 전신인 연합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 정치부 기자로 일하다 1994년 YTN으로 자리를 옮겨 프라임뉴스 앵커, 보도국장, 경영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홍 수석은 YTN보도국장 재직시절인 2008년 3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삼성떡값로비 대상자 발표 전 청와대의 해명이 먼저 나온 것을 꼬집는 YTN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삭제해 퇴진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배은선(48)씨와 1남1녀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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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 희 2010-08-17 19:35:07
*회남 사당마루 회남 초교 ~~~~~~
*화 팅 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