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 보은 방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 보은 방문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8.05.17 01:37
  • 호수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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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지원,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다문화 예비학교 확대 등 정책발표
▲ 김병우 후보가 보은을 방문해 노점상인들과 악수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도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우 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5월 11일 보은을 방문해 정책발표회를 가진 후 보은전통상가와 읍내 중심지를 순회하고 보청천 유등문화축제를 참석해 유권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김병우 후보자는 보은군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 후보자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보은군내 학교에 대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역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무엇보다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학교들은 지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학교를 지키며 가꿔갈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만들고 함께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문화학교와 놀이학교, 어린농부학교, 예술학교 등 도교육청과 보은군, 보은교육청과 함께 하고 있는 보은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농교육격차 해소에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충북 남부권에 '다문화 예비학교 확대'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에 겪는 한국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인문해교육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 보은동학을 비롯해 보은의 훌륭한 문화유적지와 연계한 역사답사 프로그램과 독서·인문학 캠프 운영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자는 보은거리를 돌며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 40년 전의 하숙집 인연부터 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의 동료교사, 선후배 등과의 우연한 만남도 이뤄졌다. 특히 시장 상인은 텔레비전을 통해 친숙하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내는가 하면, 남편과 이름이 같아서 관심을 갖게 되고 지금까지 계속 지지하고 있다는 유권자 등 훈훈한 정을 나누며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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