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문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김상문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5.10 01:26
  • 호수 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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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보은 발전위해 밀알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군수 공천에서 탈락한 김상문(65) 군수 후보가 지난 5월 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상문 후보는 이날 군정홍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수에 출마하는 것은 오로지 보은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하는 마음 뿐이고 오직 보은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민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경선도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김상문 후보는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작성해준 5000여 주민의 뜨거운 마음과 포기하지 말라고 손을 잡아준 많은 분들의 격려가 출마의 원동력이 됐고 또 공천 배제 후 많은 분들을 만나 말씀을 듣고 진로를 고민한 끝에 오로지 보은 발전의 밀알이 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가 새롭게 출발하는 전환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즉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의료, 복지,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낙후되고 밤 8시만 되면 상가는 어두워지고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권인 현재의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보은은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데 그것이 바로 선거라라는것

김 후보는 또 "그동안 고향에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 학교발전기금을 출연했고 어려운 곳에 정성을 보냈고 상주로 설계된 고속도로 휴게소를 보은으로 옮기는데 역할을 했고, 태권도공원 보은유치에도 힘을 기울였다"며 이 모든 것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믿고 기댈 곳은 변화를 갈망하고 더 나은 삶을 희망하는 군민뿐이라며 강력하게 지지를 호소하고 손을 내밀었다.

한편 김상문 후보는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대해 "공천 배제 뒤 당장 탈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 말이 탈당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와전됐다"며 "후보자들이 정책토론을 하고 상호 비방이 없는 선거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 이사장을 지지하는 주민 130여명이 방문해 김 후보자를 응원했다. 김상문 후보는 지난 4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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