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케이크 맛보세요!
쌀가루케이크 맛보세요!
  • 편집부
  • 승인 2018.05.03 10:28
  • 호수 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농기원, 로컬푸드로 가공한 쌀가루 케익 홍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대한제과협회 충북지회(회장 이준영)와 함께 개발한 충북쌀 제과상품이, 도내 유명제과점에서 판매중이다. 이 제품들은 충북쌀을 신선한 상태로 도정·제분하여 카스테라, 쉬폰케이크와 과자 형태로 제조된다.

제과용 쌀가루는  '미면' 과 '한가루' 품종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밥쌀 소비는 점점 줄고 밀소비는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농촌진흥청에서 제과용으로 개발한 품종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부터 충북제과협회와 함께 꾸준히 실험한 결과 일반 밀가루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촉촉하며 소화도 잘 되는 제과상품이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케이크용 밀가루는 특성상 아밀로오스 함량이 25%, 단백질이 8.5%인데, 2013년에 개발된 '미면' 품종은 아밀로오스 함량 29%, 단백질 함량 8.4%로 밀가루 특성과 비슷하여 국수와 과자류를 제조하는데 적합하다. 밥쌀 소비가 줄면서 청주 등 일부 농가에서는 가공 용도에 맞는 특수미를 재배하고 있는데 미면도 그 중 하나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 제과협회 충북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농업인이 재배한 쌀과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준영 제과협회 충북지회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저트 케이크나 과자류는 글루우텐 없이 최상의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100%쌀가루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며 "특히 카스테라와 쉬폰은 유명한 일본의 나가사끼 카스테라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워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쌀케이크는 바누아투 과자점(흥덕구 복대동), 그래동베이커리(서원구 창직로), 좋은아침 성안점(상당구 상당로), 본정초콜릿(서원구 사직대로)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