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학교 다닌 건 정말 큰 행운이다
보덕중학교 다닌 건 정말 큰 행운이다
  • 편집부
  • 승인 2010.07.08 09:09
  • 호수 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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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보덕중 3-1)

-서울 체험학습을 다녀와서②-

KBS에는 신기한 것들아 아주 많았다.
뉴스를 직접 진행해 볼 수도 있었고, 날씨도 직접 전달해 볼 수도 있었고, 3D영상으로 홍보물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의상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도 있었다. 아주 귀중한 체험을 한 것 같다.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았다. 나도 커서 '후배들에게 이런 다양한 체험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감사하고 신기하고 굉장했다. 이런 굉장한 KBS체험을 마치고 나의 굶주린 배를 채워줄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서는 맛있는 고기도 먹고, 선배님들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귀중한 선물도 받았다.

서울로 초대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런 귀중한 선물들까지 주시니 우리 선배님들 정말 '짱! 이다'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차지했다.  우리 선배님들 정말 센스 넘치시는 것 같다. 우리를 서울의 야경을 한 번에 다 볼 수 있는 남산을 데리고 가셨다. 서울의 야경은 정말 너무 멋있었다. 세계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감탄할만한 풍경이었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또 한 번 서울의 야경을 보았다. 케이블카를 타고서 관람을 해서인가? 그전 보다 더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의 야경을 한 번에 다 관람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선배님들께서 주신 치킨을 먹으며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행복한 잠에 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깨서 씻고 과천에 과학관을 갔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는 말을 미리 듣긴 했지만, 정말 깜짝 놀랄 만큼 컸다, 건물이 커서 그런지 정말 체험할 것도 많았다. 교감선생님과 담임선생님 두 분 다 과학계열 선생님들이라서 그러신지 우리에게 아주 많은 지식을 알려 주셨다. 귀에 쏙쏙 박혔다. 정말 좋은 체험을 한 것 같다. 기분이 좋았다.

이제 마지막 코스인 서울대공원을 갔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서 서울동물원 입구 까지 갔다. 서울동물원에서 정말 여러 가지 동물을 보았던 것 같다. 호랑이, 낙타, 하마, 뱀, 곰 이 중에서 가장 압권이었던 건 곰! 이었다. 평소 담임선생님 별명이 곰 이었는데, 그 별명이 딱 들어맞는 별명이란 걸 그 때 알았다. 우리 담임선생님께서는 곰을 보니 친구를 만난 것 같이 좋아 하셨다. 우리는 곰과의 아쉬운 이별을 뒤로 한 채 우리의 서울 일정을 다 마쳤다. 정말 소중한 체험을 하고 돌아온 것 같다.

보덕중학교 다닌 건 정말 큰 행운이다. 다른 학교에는 없는 행사를 우리학교만 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기분이 좋다. "나도 나중에 커서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나의 후배들한테도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지!"라는 각오와 함께 우리 학교로 돌아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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