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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리 대운빌라 주민들, 제방도로 반대도로예산은 삭감, 다리예산만 통과?
김선봉 기자  |  bong@boeun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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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호] 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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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장신리 대운빌라(한전, 교육청 앞) 입주민들이 장신리와 삼산리 구간 새로운 제방도로 개설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없이 진행되는 제방도로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군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군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부터 보은경찰서, 삼산교 구간에 640m의 제방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9억원, 다리 신설에 11억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그러나 대운빌라 주민들은 '당초, 산책로를 만든다는 약속을 어기고 2차선 제방도로로 변경된 점', '제방도로 높이와 대운빌라 1층 높이가 같고 가까운 거리로 지금도 사생활침해를 당하고 있는 점', '소음과 분진, 미세먼지', '조망권침해'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주민설명회 없이 군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군의회는 지난해 12월 본회의를 통해 제방도로 예산 9억원은 삭감하고 다리신설 11억원의 예산은 의결했다.

이에대해 대운빌라 주민들은 "제방도로를 개설하는 것도 아닌데, 왜 다리를 신설하려는 것이냐. 이것은 추후 제방도로를 다시 만든다는 것밖에 안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대해 군은 '대전과 청주에서 읍내진입차량의 분산', '2018년 상반기 중 제방도로를 시행할 예정(3억원 확보)과 다리신설로 장신리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2020년 7월 1일까지 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도로의 효력을 잃어 맹지 발생우려' 등의 이유를 들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운빌라 주민들은 "제방도로를 개설하려면 민원문제를 해결 한 후 개설해야 하는데, 아무런 대책없이 강행하겠다는 것이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제방도로를 반대하는 또다른 이유로는 대전, 청주 국도에서 보은진입 교통량이 많지 않은 점과 KT전화국 앞으로 4차선 도로 확장하고 있는 점, 국토관리사무소에서 경찰서 앞을 지나는 현재의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지 않은 점을 들어 교통량 분산과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명분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주민은 "현재 경찰서 앞 도로나 다시 개선해 주던지. 도로가 엉망이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이에대한 개선은 전혀 없다. 사람도 없고 차도 없는데 도로만 계속 늘리고 쓸데없는 다리만 계속 새로 놓고 있다. 생각해봐라. 양쪽으로 도로가 난 집에서 사람이 살 수 있겠느냐. 상식적으로 군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 살고 있는 사람이 먼저이지 돈잡아먹는 도로와 다리에 왜 그리 집착하는지 알 수 없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군과 상반된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군행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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