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개발은 지역 주변환경을 재조명하고 잘 접목시켜 조화를 이뤄야
관광지개발은 지역 주변환경을 재조명하고 잘 접목시켜 조화를 이뤄야
  • 편집부
  • 승인 2018.01.04 11:47
  • 호수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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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객 기호에 맞추고 사계절 즐길수 있는 관광상품개발이 중요

수한면에는 금강의 발원지요 젖줄인 항건천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가뭄으로 농사짓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때마침 1980년도 항건산 아래 보청저수지(담수량 450만톤)가 준공되어 수한면, 보은읍, 탄부면, 삼승면 일대 몽리 800ha(240만평)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어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농산물 특히, 쌀가격이 매년 하락하여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보청저수지 주변환경이 여러 가지 조건이 좋은점이 많은데도 방치하고 있어 안타까운 나머지 제가 보고 느낀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저수지 동서 방향으로 고속도로IC(보은IC, 회인IC)가 5km 내외에 위치해있고 현재 공사 진행중인 남일~보은(제2공구)국도가 2023년도에 준공예정인데 저수지 상류에 동정IC가 생기고, 또 보은읍과 불과 4.5km 거리에 있는 평탄도로이고 보은읍 남다리~서다리까지 하상길 및 제방도로가 시멘트 포장되었고 서다리에서 제방도로를 따라서 장신2리(비룡소)-후평리-병원리 앞 제방 도로를 통해 저수지까지 보행 및 자전거로 접근할 수 있는 안전도로망.

둘째로 저수지 아래 위 공유지가 많은데 방치되고 있습니다. 즉 구 비림원(동정초)건물 및 대지 사유지를 수자원공사에서 매입 여수로 아래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지 항건산 등산로 주변 등은 편의점 등으로 활용.

셋째로 동정진료소가 저수지 상류(고속도로 동정교 근접)에 위치 내빈객의 안전사고(미끄럼, 낙상사고)시 응급치료 가능.

넷째로 저수지 상류 1km지점(하차정치)에 후율사가 있습니다.

충남 천안에는 독립기념관이 있지만 수한면 차정리에 임진왜란때 나라를 지키시다가 순직하신 중봉 조헌선생님외 20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춘, 추시향제를 올리고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국가관 확립 홍보 교육장으로 활용.

다섯째 여수로 밑에 냉각수 활용 섭씨 10도 내외의 자연수가 아무리 가물어도 하루 1km의 천이 마르지 않는데, 울퉁불퉁한 바닥을 수원공을 제외하고 시멘트 콘크리트 깊이 50~60cm되게 저수탱크를 설치하여 보은주민 및 내방객에게 무료 제공하면 여름철(38도이상 무더위)최고의 휴식처로 각광이 예상됩니다.

국도 25호선에서 탈의를 해도 보이지 않는 쾌적한 공간임.

여섯째 저수지 주변 인근 부락(동정리외 9개 부락)의 주특산품(마늘, 감자, 도라지, 더덕, 찰옥수수 등)을 식품화하여 내방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제공하여 소득 창출. 특히 대형냉장고를 설치하여 찰옥수수를 제철맛으로 연중 판매(제공)하여 제2의 찰옥수수 명승지로 조성.

일곱째 대청호는 옥천, 대전의 근교이고 금강과 서해에서 나는 강고기(송어, 메기, 찍찌 등) 바다고기를 제공한다면 금년(2018년)도에 발주예정인 제2의 보청저수(담수량 100만톤규모)가 2020년도에 준공예정인데, 그 저수지에 빙어 입식과 버들치, 민물새우 등을 많이 번식시켜 빙어축제도 개최하고 대청호와 차별화로 자리매김 시키면 좋겠음.

여덟째 항건산 등산로를 재정비 등로 주변에 깨금나무, 다래덩굴, 머루나무 등을 식재하여 등산객에게 탐방로로 개방하고 항건산 정상에 전망대 설치와 전망대 주변에 철쭉꽃나무 식재 내방객에게 안식처 제공.

아홉째 겨울철 엄동설한 때 눈썰매장을 개장하여 추위를 녹여주자.

열번째 저수지 상하에 편의점(음식점, 식물원, 분수대 등)을 마련하여 임대료를 받아 저수지 주변환경 정화에 재투자하여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용수를 공급하여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토록 합시다.

열한번째 생대추를 건조하여 씨를 뺀 건대추를 편의점 및 식단에 제공하여 대추판매를 촉진시키는 전략을 세웁시다.

열두번째 항건산 정상에서 북쪽 방향으로 짚라인을 설치하여 청소년들의 담력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내방객들의 움추렸던 마음도 활짝 풀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합니다.

열세번째 감자, 옥수수 수확기에 초,중생 및 부녀회 등에게 체험학습장을 제공하여 만끽 즐거움도 배려하고 홍보효과도 거둡시다.

열네번째 식물원을 개설하여 원내에서 인스턴트식품도 먹고 음료(율무차, 생강차, 대추차 등)도 마시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잠시 쉬어가는 휴식처.

위와 같은 시설을 설치하고 및 행사를 개최해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 지루하지 않게 내방객 기호에 맞는 놀이터나 식품제공, 행사등을 착실하게 발전시켜 나아간다면, 편의점도 날로 번창하게 되면 농가소득도 올릴수 있다. 대도시에서 찾아오는 내방객은 저렴하고 푸짐한 청정 농식품을 마음껏 섭취하고 온 종일 즐길수 있는 공간(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어 관광수요가 점점 늘어나 급기야 수한면 보청저수지 일원은 제2의 명소 브랜드로 한 차원 높여주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봅니다.

2018년 1월

이 원 국

수한후평 / 자연환경보전명예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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