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국립공원 속리산 일원의 참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를 실시한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는 7월말부터 8월 30일까지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 매표소 주변 산림 25ha와 세심정 주위 5ha 및 산외면 신정리 5ha 등 총 35ha의 참나무에 대해 사업비 4400여만원을 투입해 지상약제 살포방식으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작업구역내의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약제로 메프유제를 사용해 3회에 걸쳐 참나무의 줄기에 충분히 살포하고, 방제실시 안내문이나 경고문을 설치하여 등산객 및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참나무시들음병은 병원균이 참나무 속에서 수분상승을 차단해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참나무가 빨갛게 고사된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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