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보은~괴산 등 3개지역 암환자 국내 1위?
옥천~보은~괴산 등 3개지역 암환자 국내 1위?
  • 편집부
  • 승인 2017.12.07 11:30
  • 호수 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리티재 일원 국책사업시행 소홀로 보은군민은 심한 불안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1991년도) 국도 25호선 1차선이었던 수리티재 정상 구간을 2차선으로 확포장하면서 산 경사지를 절개한 절토(황철석)로 기존의 도로밖으로 밀어내어 2차선으로 확포장후 비만 오면 그 절개면과 성토한 노사면에서 산화된 산성수가 세천을 따라 보청저수지로 유입되는 과정에 세천변의 갈대 등 각종 잡초가 고사되었고, 저수지내 빙어, 징거미, 다슬기, 실지렁이 등 각종 미생물까지 멸종 즉 생태계가 파괴되었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도 절개면, 시멘트 옹벽은 비만오면 빨간색 산성수가 흘러내려 우중충한 적황색 흔적이 육안으로도 확인됩니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2001년도 착공, 2007년도 준공되었는데, 고속도로 구간내 수리티터널(약 926m) 굴착시 발생한 황철석(중금속 다량함유)처리 잘못으로 인해(보은IC 인근 매립) 지역주민들은 자나깨나 불안과 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황철석에는 다량의 중금속(Pb, Cu, Mn, Cr, Co, Ti, Ni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금속이 장기간 인체에 노출시 장기질환 및 암이 발병된다는 사실이 의학계에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 12월 국도 25호선 남일~보은간(제2공구) 도로공사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따르면 그 구간내 수리티터널(1294m)굴착시 발생되는 황철석을 알칼리중화성통공법으로 현장처리를 고집하고 있어 우리 지역주민들은 매우 우려스럽고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우리 국민(주민)에게는 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하면서 불법투기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겠으니 분리수거, 지정된 장소에 배출토록 홍보하면서 국책사업을 시행하는 정부에서는 환경법을 지키지 않고 허술한 공법으로 소홀히 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쳐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지역주민은 안전한 공법으로 시행될 때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원국

수한 후평/자연환경보전명예지도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