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내 토굴에서 토막난 여성시신 발견
내북면내 토굴에서 토막난 여성시신 발견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11.16 10:47
  • 호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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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의 한 토굴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께 훼손된 토막난 여성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훼손된 여성 시신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A씨(48·여)로 11월 초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A씨와 함께 일하던 직장동료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 5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사망한 여성 A씨 휴대전화 통신내역 조사결과 마지막으로 동거남 B씨와 통화했고 지난 2일 동거남 B(65)씨와 함께 집을 나섰지만 B씨 혼자 돌아온 점 등을 집주변 CCTV를 통해 확인하고 그동안 B씨의 당일 행적과 주변인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해 왔다.

해결의 기미가 보이던 사건은 동거남 B씨가 지난 6일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귀가한 다음날인 7일 음독자살을 시도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0일 오후 4시 20분께 사망해 사건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에서 발생한 흉한 사건에 놀라워하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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