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색관리 필요 없는 사과'황옥'인기
착색관리 필요 없는 사과'황옥'인기
  • 편집부
  • 승인 2017.11.16 10:23
  • 호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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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깔, 수확기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에도 고품질 유지
▲ 착색관리가 필요없는 중소형 사과 황옥이 농가에서 인기가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사과 재배농업인들이 품종을 선택할 때 황금빛깔의 사과'황옥'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 주품종은'후지'와'홍로'이다. 이들 품종은 껍질이 적색으로 수확기에 착색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경매시장에서는 과일의 크기, 맛과 함께 착색 정도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따라서, 사과 재배 농가에서는 반사필름 등을 이용하여 착색을 증진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확기 이상고온과 지속적인 강우로 착색이 불량해지고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홍로'품종의 수확기에 이상 기후로 착색불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야기되었다.

반면 '황옥'품종은 크기가 230g인 중소과이지만 당도는 15°브릭스로 높다. 숙기는 9월 중하순으로 수확기 이전과 이후에도 비교적 낙과가 적어 수확 시기가 유연하며,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신품종이다.

또한, 착색관리가 필요 없고 수확기 이상고온과 빈번한 강우에서도 비교적 품질이 안전하다.

도 농업기술원 과수팀 이성희 연구사는 "내년도 사과 품종 갱신을 희망하는 농가는 황금빛깔의'황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미리미리 묘목 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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