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회인초 총동문체육대회
제36회 회인초 총동문체육대회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06.24 11:05
  • 호수 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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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그리며 선후배간 돈독한 정 나눠

초여름 햇볕아래 회인초 동문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모교 운동장에 하나 둘씩 모였다.

지난 20일 회인초 총동문회(회장 박진갑)가 주최하고 69회 동창회(회장 정운기)의 주관으로 열린 총동문 체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00여명 동문들은 이런 마음으로 가까이는 청주에서 멀리서는 서울에서 회인을 찾아왔다. 선후배간 안부를 묻고 동창들과는 스스럼없이 말장난도 치는 등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개회식에서 박진갑 회장은 "동문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협조로 동문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동문들의 만남의 장이 되고 지역주민들의 경로잔치를 겸하는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인사를 했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2년동안 회장을 맡아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이현재(49회) 동문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2009년 행사준비에 수고했던 정익상·조영래(68회)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박 회장은 회인초 신남철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우승한 62회 동문들의 우승기 반납으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각 기수별로 배구·족구경기에 참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으며, 지역주민들과 재학생들은 명랑운동회에 참가해 공굴리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오후에는 많은 박수속에 기수별 대표들과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을 하여 웃음꽃이 피는 시간을 보냈고, 장기자랑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TV, 가스렌지 등 푸짐한 경품이 동문들에게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유완백 도의원, 하유정 군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은 성원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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