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처정리에 위치한 후율사에서 추계제향이 올려졌다. 이날 임성빈 부군수가 초헌관을 박기병 수한면장이 아헌관을 전재일씨가 종헌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역 유림 및 후율사에 배향된 위인들의 후손들도 참석해 제를 지냈다. 이날 안재동 장의가 집례를 본 가운데 대축은 최원용씨가 관장했다. 후율사는 1976년 12월에 충청북도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됐으며, 조선중기 문신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조헌(호 중봉) 선생과 의병들을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조선 숙종 때 세우면서 조헌 선생이 이율곡의 문하생이라 '후율사(後栗祠)'라고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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