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적십자봉사회(회장 김경희) 회원 18명이 뜨거운 뙤약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사과 과수원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1일 장안적십자봉사회 부회장인 황구연씨가 부인의 투병으로 인해 사과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지 못하는 딱한 사정을 알고 전 회원들이 나서서 500평에 달하는 사과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회원들의 도움을 받은 황구연 부회장은 "나 보다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데 회원들에게 폐를 끼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준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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