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축제를 맞아 전국 아마추어색소폰 대회 열려
대추축제를 맞아 전국 아마추어색소폰 대회 열려
  • 엄선용 기자
  • 승인 2017.10.19 10:33
  • 호수 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팀으로 참가한 뱃들가든 배관목 대표 대상 차지
▲ 배관목씨가 멋진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제 1회 '보은전국아마추어 색소폰대회' 추진위원장(산토리니 대표 송선호)은 '2017년 보은 대추축제' 기간에 '제1회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A그룹(50세 이상) 20개 팀, B그룹(50세 이하) 20개 팀과 앙상블 20개 팀이 참가해 예선전을 치르고, 14일 20개 팀이 본선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울, 인천, 울산, 대전, 청주, 원주, 등에서 예선전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도착해 여장을 풀고 여유롭게 대회에 참가한 경연자도 있었고, 예선전 당일 시간 내 도착을 하지 못해 순서를 뒤로 미뤄 달라는 경연자도 있었다.

14일 본선이 시작되는 뱃들공원 야외무대는 긴장감마저 감돌고 무대 뒤편에서는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기위해 물도 마시고 청심환을 먹는 모습도 보였다.

색소폰 연주소리는 가을밤에 더욱 어울림을 더하고, 관람객들의 응원으로 이어지는 함성과 박수 소리는 대회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본선에 오른 아마추어 연주자들은 예선전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실력까지 마음껏 발휘했다.

보은에서 색소폰 동호회로 활동하며 개인 및 단체 팀으로 참가한 중년부 배관목(뱃들가든 대표)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장년부에 정경재(보은문화원 사무국장)씨도 은상을 차지했다. 또한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추골색소폰앙상블 팀도 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보은군 색소폰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선호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참가비 없이 순수 아마추어정신에 입각한 경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으며, 이번 행사가 경연을 뛰어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출연진과의 관계를 최대한 멀리한 심사위원도 선정하는 등 세심한 배려와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고 하면서 "색소폰 동호인들의 꿈의 무대가 되었던 '제1회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를 거울삼아 2회 대회 때는 독특한 콘텐츠를 준비해 국내 유일의 색소폰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포부도 함께 밝혔다.

한편, 대추축제와 함께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개인 및 단체 팀들의 가족들도 1박을 하면서 축제를 관람하며 대추도 구입하고 농산물도 구입하는 등 보은군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