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가로미관을 가꾸기 위해 도로변에 꽃묘 식재 및 잡초 등을 제거하는 공공근로를 추진하면서 안전 및 전방 주시를 할 수 있는 표지판 하나 없이 작업을 하는 바람에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본사에 이같은 제보를 한 주민은 "지난 9월5일 산성리 큰길서 잡초를 제거하는 할머니들이예요. 안전 장비 없이 웅크리고 작업하는데 무심코 지나다가는 차에 치기 딱 좋게 보이더라구요. 공공근로 혜택으로 연세드신 분들 용돈 벌이도 좋지만 작업 중이라는 표지판이나 신호수 한 명쯤은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제보합니다"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노인들이 무방비로 작업을 하다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작업중임을 알리는 안전표지판 등의 설치가 시급해 보인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