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덩굴 웃자람 억제하면 수확량 20% 증가
고구마 덩굴 웃자람 억제하면 수확량 20% 증가
  • 편집부
  • 승인 2017.08.10 11:43
  • 호수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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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해충 초기에 방제 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고구마 덩이뿌리의 증가시기를 맞아 덩굴 웃자람 발생을 억제하고, 해충을 초기에 방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고구마 덩굴 웃자람’은 잎과 줄기가 필요이상으로 자라 호흡작용이 많아지고, 잎에서 생산된 탄소동화물질이 늘어나는 현상이다. 웃자람 현상이 나타나면, 덩이뿌리가 비대해지는 것을 막아 생산량이 적어진다.

주 원인은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이지만 토양에 질소질 비료가 많은 경우에도 발생한다. 특히 올해 7월의 강우량은 평년에 비해 64.3㎜ 더 내렸고, 일조시간은 3.1시간이 적어 웃자람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웃자람 방지를 위해서는 생육상태에 따라 황산칼륨 등 칼륨비료 1~2%액을 10일 간격으로 2회 엽면시비해 영양생장을 억제하고 잎에서 생산된 동화산물을 덩이뿌리로 신속히 이동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8월은 고구마의 해충의 발생량이 늘어나는 시기로 뒷날개흰밤나방과 뿔나방을 초기에 방제해 2차, 3차 피해를 줄여야 하는데, 적용약제를 미리 살포해 초기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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