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 운영 평가 '최우수'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 운영 평가 '최우수'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8.10 11:19
  • 호수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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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전국 최고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입증
▲ 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보은군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원들은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 방식으로 운영, 생산한 고품질의 방울토마토를 국내는 물론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사진은 농가에서 생산한 방울토마토를 보은농협 선별장에서 선별하고 있는 모습이다.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대표 이우직)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산물전문생산단지 2017년 운영실태 평가에서 채소류 부문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 단지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이고 또 지난해 7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최의 제 2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데 연이은 쾌거여서 작목회원들이 자부심을 높이는데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는 타 단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회원 농가 전체가 계약재배를 통해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을 하고 GAP(농산물 우수관리)인증 및 안전성 검사를 완료하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일본이 검역관문을 통과하기까지 4, 5일 정도 소요되는 시간에 무르거나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등 보은 속리산방울토마토는 저장성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일본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보은농협 임장수 담당 등 농협 직원들과 선별을 담당하는 인력들도 농민들 못지 않게 최고의 일본수출품을 만드는 수출전사들이다.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는 1996년 조직한 이래 현재 10농가가 4만9천640㎡에서 방울토마토 400톤을 생산하고 있다.

2001년 수출단지협의회를 조직해 처음 탄부농협에서 수출을 시작하다 보은농협이 495㎡의 선별장을 갖춰 보은농협으로 유통창구를 변경한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는 2009년 지에이피 최초 인증을 받아 농약, 포장, 선별 등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는 지난해 400톤의 방울토마토를 생산, 이중 5억5천여만원 상당의 210톤을 일본에 수출한 보은군의 수출 효자작목이다.

이우직 회장은 "올해 국내 가격이 좋지 않아 국내에 출하하는 농가들은 수익면에서 좋지 않은 반면 일본에 수출하는 농가는 가격이 일정해 농가 수익 면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수출단지로 선정돼 농가의 사기가 더욱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농약안전성 검사 및 잔류농약과 농장 청결유지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작목회로 거듭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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