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1회동문 서기관 승진 경사
보은고 1회동문 서기관 승진 경사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8.10 10:56
  • 호수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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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래·박상락씨, 같은 친목회원으로 활동

보은고등학교 1회 동문이면서 모임도 같이하는 친구 2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홍래(58, 청주시 건설교통본부장)씨와 박상락(58, 충북대학교)씨로 박홍래씨는 지난 1월 1일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박상락씨는 7월31일 서기관으로 승진, 시간차이는 있지만 친목모임인 한마음회 7명 회원 중 2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해 회원 모두 내 일처럼 박수를 보내고 축하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많은 축하인사를 받은 박홍래씨와 박상락씨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고향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래씨는 수한면 광촌리가 고향이다. 10년 전에 작고한 부친 고 박경록옹과 어머니 공복순(80) 여사의 4형제 중 맏이다.

1980년 보은군 회인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84년 청주시로 전출한 후 그동안 청주시장 비서, 청주시 기획행정국 자치행정과애 근무했으며 2009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청주시 율량사천동장과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을 거친 박홍래씨는 2017년 1월 1일자 서기관으로 승진해 청주 고인쇄박물관장을 지내다 이번 7월 1일 청주시 건교통본부장으로 영전했다. 수한초등학교와 보은중(25회) 보은고,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부인 강은숙씨와의 사이에 자녀 2명을 둔 박홍래씨는 청주시 공무원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고향 보은을 사랑하는 출향인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재청주시청 보은향우회 부회장과 청주 군민회 이사를 맡고 있는 박홍래씨는 "외지에서 생활은 하지만 퇴직 후 다시 고향 보은으로 돌아갈 것이다. 갚을 보 은혜 은을 쓰는 보은인의 한 사람으로 보은이 발전되길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입학과장으로 승진한 박상락 씨는 보은읍 풍취리 마루들이 고향이다. 거의 40년 동안 반장을 맡았었던 고 박인원(작고)엸김무순(90) 여사 사이의 3남 3녀중 4째로 태어나 동광초 4회 졸업, 보은중 25회, 보은고 1회를 졸업하고 1980년 4월 보은읍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1983년 교육행정직으로 환직해 보은교육청에서 근무하다가 '85년에 충북대학교로 전직, 2011년에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한국교통대학교 대외협력과장을 거쳐, 충북대학교 총장 비서실장, 농과대 행정실장, 사무국 재무과장을 지냈으며, 7월 31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해 충북대학교 입학과장으로 발령받았다.

재임 중에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박상락씨는 배우자인 권경순씨 사이에서 2남을 두고 있다.

박상락씨는 "90 고령이지만 정정하신 어머니는 지난해 유럽을 다녀오시고 얼마 전에는 일본도 다녀오셨다"며 "어머니를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자주 고향을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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