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삼육자원봉사 침수주택 청소
보은삼육자원봉사 침수주택 청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7.27 15:41
  • 호수 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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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집중호우로 인해 산외면 원평리 이모 어르신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방안가지 물이 들어와 장롱에 들어있는 옷이며, 책 등 낮은 곳에 있던 물건이 물에 젖고 말았다. 마침 동네에 사는 전원근(61)씨가 이모 어르신의 처지를 알고 자신이 활동하는 삼육자원봉사회에 연락해 침수된 물건을 끄집어내 청소하고 말리는 등 집안을 정리했다.

지난 7월 17일 간간이 비가 내려 집안을 정리하는데도 큰 불편을 겪은 삼육자원봉사회원들은 "집이 침수된 분에 비하면 우리가 하는 고생은 고생도 아니죠. 걱정이네요"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실 이모 어르신은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면서 치료를 받아 피해 다음날인 17일 퇴원하는 날이었지만 전원근씨는 허리아픈 어르신이 계실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퇴원을 못하게 하고 집안을 정리한 것"이라고 말해 이웃간의 정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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