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단합과 질 향상 위해 의장 도전
의원 단합과 질 향상 위해 의장 도전
  • 류영우 기자
  • 승인 2010.06.10 09:46
  • 호수 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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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덕 보은군의회 의원 당선자

"무엇보다 걱정이 앞선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그 사람도 별 수 없어' 등의 평가가 있어서는 안 된다."
정희덕 당선자는 무엇보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의원들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초의회는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 아닌, 행정을 견제하는 기관인 만큼 의원들이 예산의 쓰임새도 잘 파악해 유효 적적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의원 서로간의 의사소통의 중요하다는 것이다.

의원들의 단합과 질 향상을 위해 정희덕 당선자는 상반기 의장직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 기초의회는 서로 싸우고, 융화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다시 전 의회의 잘못을 이어가지 않으려면 나이 많고, 행정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의회를 이끌어야 할 것이다. 의원을 몇 회 했다는 주장만으로는 의회를 이끌어 갈 수 없다.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지난 의회에서 초선 의원이 의장을 지낸 적이 있는 만큼 자격만 있다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의장직과 함께 정희덕 당선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대한 욕심도 내 비쳤다. 행정예고제 및 정기적인 주민 간담회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사항이 주민들에게 전달 될 수 있는 길은 많지가 않다. 월 1회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사안 등을 알리고, 또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도 마련할 것이다."

두 번의 실패 이후 세 번째 도전을 통해 의회에 입성하게 된 정 당선자는 주민들의 의식수준 향상으로 인해 선거풍토 또한 과거와는 달리 깨끗해 졌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높아진 주민의식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것.
"우리 보은군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소규모 중소기업을 많이 유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인구 증가에 힘써야 한다. 이는 의원들의 힘만이 아닌 행정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모든 일에 있어 행정과 협의해 원활히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주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보은군의 살림이 꽃 피울 수 있도록 주민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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