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초선때의 마음으로 4년 임기 보낼 터"
"8년전 초선때의 마음으로 4년 임기 보낼 터"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06.10 09:42
  • 호수 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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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출 보은군의회 의원 당선자

6·2 지방선거에서 보은군 다 선거구 군의원 후보로 출마한 한나라당 박범출(47)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3선고지에 올랐다. 박 당선자는 "저를 믿고 뽑아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듯이 군민의 편에 서서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당초 고전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기 좋게 깨뜨리고 2위와도 250여표 차이를 벌리며 당당하게 1위로 선출된 박 당선자는 "거주지인 회남면 유권자가 너무 적어 타 지역구에서 표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평소 마을주민들을 찾아가 인사드리고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제6대 의회 개원과 동시에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지원 조례'를 발의하여 농업인을 위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선거운동기간 중 눈으로 확인한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연구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의정활동의 최우선과제로 꼽았다. 박 당선자는 "제6대 의회가 집행부 비판·견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소수이지만 한나라당 구상회 당선자, 민주당 김응철 당선자와 연대하여 힘을 발휘하겠다"면서 제 역할을 하기를 바랐다. 덧붙여 오로지 군민들의 편에서 일하면 군민들도 소수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3선 의원으로서 군의회 의장에 대한 욕심도 낼 만 하지만, 박 당선자는 "의장은 명예도 있지만 그 만큼 행동에 제약을 받는 자리이다. 평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6대의회에 초선의원님들이 많이 들어오시는 만큼 선배의원으로서 모범적인 모델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 당선자는 지역주민들에게 "8년전으로 되돌아가겠다. 초선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군민의 편에서, 군민과 함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젊은 사람이 더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시고 지지해주시면 더욱 큰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집사람이 선거 총괄책임을 맡아 많은 고생을 했다"며 선거운동기간 고생을 함께 한 부인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재선 현역의원으로 회남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박범출 당선자는 가족으로 부인 문성숙(44)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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