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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고순석 교장 인터뷰
김선봉 기자  |  bong@boeun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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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호] 승인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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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학교는 마을의 구심점이고, 학교가 폐교되면 마을이 없어진다고 걱정하지만, 정작 학교를 살리고 지역을 살리기 위한 교육경비지원은 아직까지 부족합니다"

고순석 교장은 다른 시군의 사례를 들어 강조했다.

진천군은 5억3천만원의 군비로 4개의 고등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내용으로는 기숙사비 지원, 급식비(1식) 지원, 체험학습비와 선택형수업 등이 이에 속한다. 게다가 주말에도 기숙사생에게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괴산군 또한 군비로 쌀과 고춧가루, 잡곡, 한우, 과일을 모두 친환경 식재료를 고등학교에 전액 지원하고 있다. 괴산고 학교 예를 들면, 학생 400명의 급식지원으로 한해동안 1억2천3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고순석 교장의 설명을 듣다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은군은 유.초.중.고등학생 전체 4천명에 대해 8천만원을 지원, 그것도 쌀값 전액 지원이 아닌 일반미와 친환경쌀의 차액분만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양군은 단양군장학회에서 고등학교 수업료를 전부 지원하고 , 영동군은 기숙사생 조식비 지원, 전교생에게는 쌀값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외의 다른 시군도 국도비 없이 자체 예산으로 교육경비를 지원 하고 있다.

고순석 교장은 이를 위해 보은군민장학회에 조성돼 있는 100억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학교가 문을 닫는 것을 순식간입니다. 읍내를 제외한 모든 초등학교가 60명도 안되며, 절반인 30선도 이미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군민장학회 100억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년 일정비율을 교육경비로 지원해 지금부터 준비하자는 주장이다.

학교가 폐교되기 이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학교도 살리고 지역도 살린 이후, 장학기금은 다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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