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제3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06.09 22:10
  • 호수 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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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파이터스, 보은사랑 나란히 1승씩 올려

제3회 보은대추배 야구대회 14주차 리그전 경기에 나섰던 보은 파이터스와 보은사랑이 나란히 1승씩을 챙겼다.

지난 6일 보은 파이터스는 대전 태풍팀을 만나 4대0으로 앞선 상태인 3회말 수비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투수 임병국 선수가 갑자기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연속 3안타로 1점을 내주고 계속된 위기에서 상대팀의 4번타자에게 3점홈런을 맞으면서 4대4 동점을 허락해 팽팽한 승부를 예상케 했다. 그러나 8승1패로 우정리그 단독선두를 지키고 있는 파이터스 타선의 저력은 무서웠다. 동점을 허락한 후 맞이한 4회초 공격에서 도루와 안타 3개를 묶어 2득점하고, 타선이 대폭발한 5회초 공격에서는 6안타를 몰아치고 볼넷 3개와 상대실책 2개를 더해 무려 9점을 획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5회까지 완투하며 1승을 추가한 파이터스의 임병국 투수는 7승무패를 기록하면서 우정리그 다승왕에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보은사랑은 청주챔프팀을 만나 1회말 수비에서 3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5안타를 몰아치고 볼넷 1개와 실책 1개를 묶어 7점을 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했으며, 또한 4회초에 7점과 6회초에 4점을 뽑아 19대8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6회말 마지막 수비에 들어간 보은사랑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실책이 4개나 나오면서 위기를 자초하고, 챔프의 타선이 적시에 5개의 안타를 터뜨리면서 따라붙어 19대18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락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보은사랑에게 미소를 보냈는데, 안타 1개면 역전을 허용하는 2사 2,3루 상황에서 챔프의 3번타자가 친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보은사랑의 중견수 김영식 선수가 외야펜스 앞까지 따라가 점프를 하면서 잡아내는 멋진 수비가 나오면서 기록에 남을만한 역전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6월 5~6일 펼쳐진 각 리그별 14주차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랑리그 △청주 3UP플러스 7:7 옥천 마구잡이 △영동 레인보우 25:7 옥천 앰뷸런스
▲우정리그 △청주 챔프 23:17 대전태풍 △보은 파이터스 15:5 대전 태풍 △보은사랑 19:18 청주 챔프 △상주 드래곤즈 11:13 청주 TNT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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