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삼산4리 통계상회 앞 느티나무가 시름시름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위 사람들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2, 3년 전부터 물가 쪽으로 죽은 가지들이 생기더니 올해는 잎이 나오다 말라죽거나 죽은 가지들이 더 많이 눈에 띠고 있다. 이곳의 느티나무는 튼튼한 가지에 짙푸른 색의 이파리가 무성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줘 지역 어르신들이 막걸리를 한 잔씩 나눠마시던 만남의 장소였고 노점상들이나 차량운전자들은 오수를 즐기던 곳이었다. 도대체 죽어가고 있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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