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고 형님 나오셨네요"
"하이고 형님 나오셨네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0.06.03 06:40
  • 호수 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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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군민회, 정기총회 개최

부산에서 살고 있는 보은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고향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애향심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5월28일 재부산군민회(회장 나일석) 정기총회에는 낯선 부산에서 삶의 둥지를 틀고 보은의 이름을 드높이며 살고 있는 군민들이 많이 참석해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형님 나오셨습니까. 회장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등등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회원들로 화개애애한 행사장에는 고향 보은에서도 김영서 행정과장을 비롯한 공무원들도 참석해 부산군민회원들에게 고향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또 재 대구향우회 장세환 화장과 임원진, 재부충청연합향우회 정성수 회장도 군민회원들이 더욱 결집해 고향발전에도 기여하자며 회원들을 독려했고 영동군민회에서도 참석해 보은군민들의 화합을 부러워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재부군민회는 이날 영광의 순간을 맞기도 했는데 충청향우회 중앙회로부터 모범 군민회로 선정돼 정성수 재부 충청연합향우회장이 표창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재부군민회를 모범적으로 이끌어온 나일석 군민회장은 "군민회원 모두가 모임에 도움을 바라기 보다는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 생각하면 오늘보다 더 발전된 향우회로 거듭날 것이라며 더 많은 출향인들이 군민회에 참여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축하케익도 자르고 우의를 다지는 건배도 제의하는 등 축하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원들은 앞으로도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군민회원간 애경사도 챙기고 서로를 돕는 모범적인 군민회로 이끌어가자며 의지를 다지는 등 끈끈한 형제애를 나눴다.

한편 군민회 고문인 양한석씨는 자작 시집인 '푸른 꿈과의 동행'을 회원 한명 한명에게 자필 서명을 해서 선물로 제공해 고마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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