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수한면 차정리에 위치한 후율사에서 임진왜란 때 순국한 의병들의 춘계제향이 봉행됐다. 보은향교 군내 유림 및 후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재동 장의의 집례 따라 초헌관 정상혁 군수와 아헌관 박세현 지부회장, 종헌관 김흥섭 후손이 신위 앞에 분향·헌작 하며 선현들의 순국정신을 기렸다. 한편 후율사는 조선중기 문신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조헌(호 중봉) 선생과 의병들을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조선 숙종 때 세우면서 조헌 선생이 이율곡의 문하생이라 '후율사(後栗祠)'라고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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