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토론 : 정상혁 후보>
<상호토론 : 정상혁 후보>
  • 류영우 기자
  • 승인 2010.05.27 10:11
  • 호수 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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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백 후보님께 질문하겠습니다. 공약서를 보니까 속리산 유통회사 운영을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겠다고 나와 있습니다.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라든지, 품질경쟁력, 또한 일정 물량이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납품이 돼야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계약재배시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속리산 유통이 농협과 마찬가지로 대형업체에 납품한다면 적자를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코 남을 수가 없습니다. 또 시설 면에서도 농협과 달리 냉동저장고도 없습니다. 대형업체에 납품한다는 것은 계획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수백: 앞으로 제가 군수가 되면 산지 유통은 농협. 유통회사는 소비자 유통을 중심으로 할 것입니다. 유통회사는 체질을 좀 바꿔야 합니다. 소액 투자자들이 손해 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유통회사가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좀 더 분석해서 투자금 반환 등 대 주주를 정점으로 흑자가 발생하는 유통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생산지가 아닌, 판매망을 확보하도록 해서, 유통회사가 돈이 남는 회사로 만들 것입니다.

 

◆정상혁: 농협과 경쟁하는 속리산 유통은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농산물 유통은 속리산유통에서 하지 말고. 김 후보는 농협과 경쟁하는 체제로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농협과 경쟁하는 체제에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농협은 은행 업무를 비롯해 농협 유통의 전문 인력이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 매장도 갖고 있습니다. 2천100개의 하나로 마트가 있습니다. 여기에 40년의 농산물 유통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도 갖고 있습니다. 사업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속리산 유통회사는 운영방식에 있어 근본적으로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농협과 똑 같은 체제에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속리산 유통 사업단은 농협도 대주주에 불과하고, 군도 대주주에 불과합니다.
<끝>


▶장장 2시간 30분에 걸친 본사 주최 군수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의 공통질문, 개별질문, 상호토론 등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잘 읽어 보고 누가 보은군의 수장이 되어야 보은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잘 판단해서 6월 2일 투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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