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최대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속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날, 즉 생일이 언제인지 아시나요? 바로 3월 24일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홍대의)는 속리산 국립공원 생일인 지난 24일 속리산국립공원 지정 47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 속리산국립공원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유관기관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1천주 나무심기 행사를 벌였는데 서포터즈 회원 뿐만 아니라 한화보은사업장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탐방로 옆 화장실, 자원봉사센터 등 속리산 곳곳에 철쭉, 미선나무와 같은 화목류를 비롯해 매발톱꽃, 할미꽃, 상사화 등을  식재했다.

이어 속리산 사무소에서 속리산서포터즈 및 자원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떡 케이크도 자르고 건배주도 나누는 등 속리산 국립공원의 생일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홍대의 소장은 "국립공원의 자연환경만큼은 그대로 보존하는데 노력해온 직원들이 공원관리 전문가로 성장 발전해 지리산 반달가슴 소백산 여우, 속리산 월악산의 산양 복원, 멸종위기 식물 복원 증식 등 사업을 펼쳤고 지역주민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의식 확산으로 명품마을을 지정해 주민 소득증대 사업도 하고 농산물 판매를 위한 장터도 운영하고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생활필수품도 지원하는 등 주민 지원사업도 다변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정책을 펼치는 공원사무소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국립공원은 1970년 3월 24일 우리나라에서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송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