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누가 승리할까
6·2 지방선거 누가 승리할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0.05.20 10:30
  • 호수 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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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총 27명 등록, 6명 전과 기록

지난 13일과 14일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우리지역에서는 군수 3명을 비롯해 총 27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군수는 한나라당 김수백 후보를 비롯해, 자유선진당 정상혁 후보, 미래연합 구연흥 후보가 등록을 마쳐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도의원은 한나라당 김태훈 후보, 자유선진당 유완백 후보, 무소속 황경선 후보가 등록, 역시 3대1의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또 군의원 후보는 2명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에 민주당 안종철, 자유선진당 김응선·정희덕, 무소속 구본선 후보가 등록을 마쳐 2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나' 선거구는 한나라당 구상회·권규식, 민주당 김응철·정광범, 자유선진당 최상길· 임희순, 무소속 원갑희 후보가 등록을 마쳐 7대2의 경쟁률로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6개 면 지역을 단일 선거구로 하는 '다' 선거구는 3명을 선출하는데 면마다 1명씩 출마, 총 6명이 등록해 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박범출, 민주당 오규택, 자유선진당 이달권·윤석영·이재열, 무소속 구연재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군의원 비례대표는 한나라당 김경희, 자유선진당 하유정, 미래연합 박순영 후보가 등록, 3대의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도지사는 정우택, 이시종, 김백규 후보가 등록했고 교육감은 김석현, 이기용, 김병우 후보가 등록했으며, 교육위원은 하재성, 홍성범 후보가 등록했다. 광역 비례대표는 한나라당 김양희·장순경·이유자 후보가 등록했고 민주당 정지숙·노광기 후보, 자유선진당 이재숙·이현승 후보, 민주노동당 이소영·황중환 후보, 진보신당 이향숙 후보, 국민참여당 갈바드라크체체그수렌, 미래연합 천문자·권오성, 사회당 이윤정 후보가 등록했다.

한편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군수후보와 도의원 후보, 군의원 후보 및 선거사무장 등은 지난 14일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선오, 이하 선관위)가 마련한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에 참석하고 공명선거 실천을 서약했다.

 

◆김응철 후보 재산신고액 1위
이날 모든 후보자들은 후보등록을 하면서 학력부터 경력, 병역, 재산 현황, 납세액 등을 모두 신고해 누가 어떤 전과가 있는지, 재산이 많은지, 세금을 잘 냈는지도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재산의 경우 2009년 12월31일 현재를 기준으로 신고하되 결혼한 자녀의 경우 고지 거부가 가능하다. 또 납세실적은 재산세의 경우 2005년부터 2009년 말 현재까지 합산해 납부한 것이고 소득세와 부동산세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납세한 것을 합산해 납세한 것이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자 중 재산신고액 1위는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나' 선거구의 김응철 후보다. 김 후보는 5억7천300여만원을 신고했다.

그 다음은 역시 '나' 선거구의 정광범 후보로 4억5천700여만원을 신고했고, '가' 선거구의 안종철 후보는 4억3천100여만원, '다' 선거구의 이재열 후보도 4억1천여만원을 신고했으며, '가' 선거구의 김응선 후보도 3억4천200여만원을 신고해 빅5에 포함됐다.

반면 하위 5위는 -629만여원을 신고한 군의원 '다' 선거구의 이달권 후보와 비례대표로 등록한 한나라당 김경희 후보로 -30만원을 신고했다. 또 '나' 선거구의 구상회 후보는 110만원, '다' 선거구의 윤석영 후보는 2천840만원, '나' 선거구의 원갑희 후보는 3천500여만원을 신고했다.

납세실적은 2억9천1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정상혁 군수후보가 3억2천1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도내 전체 후보자 중 가장 많은 63억2천2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정우택 도지사 후보가 3억9천여만원을 납세 신고한 것에 6천800여만원이 적은 금액이다.

또 1억1천6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구연흥 후보는 납세실적이 없다. 이와함께 직장이나 사업을 하는 후보는 농업에 종사하는 후보보다 재산이 적지만, 세금은 더 많이 납부한 것을 이번 등록사항으로 읽을 수 있다.

 

◆6명 후보가 전과기록
전체 등록 후보자 중 6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선거에 출마한 구연흥 후보는 1974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으며, 1996년 상해, 공갈, 절도, 주거침입, 재물손괴, 강간 등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받은 바 있다.

안종철 후보는 1979년 부동산소유권이전 등기에 관한 특별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고, 구본선 후보는 특가법(뇌물) 위반으로 징역6월 집행유예 4년을 받았으며, 김응철 후보는 1983년 횡령, 허위공문서 등 작성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받은 바 있다.

윤석영 후보는 1996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금고 8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아 1998년 3월 복권됐고, 구연재 후보는 2002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2년을 처분받아 2008년 8월 복권됐다.

이 밖에 병역 대상자 중 군의원 후보인 구상회, 정광범, 임희순, 구연재 후보가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고 등록했다.

이같은 후보자와 관련된 기본 정보는 세대주들에게 발송되는 후보자 선거 공보물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info.nec.go.kr/main/main_load.xhtml)를 접속하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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