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조합장 선거 무기한 연기
축협 조합장 선거 무기한 연기
  • 편집부
  • 승인 2017.02.16 11:06
  • 호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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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희선·성제홍 후보, 구제역 확산 막는 것이 급선무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선거가 무기한 연기됐다.

오는 2월 21일 예정이었던 축협선거가 구제역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했다고 보은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선거구역 내에 (보은 마로, 탄부) 구제역이 발생하고 계속 확산되고 현재 위기경보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게 됨에 따라 선거연기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동 제한지역이 발생하여 후보자의 선거운동 기회가 제한되는 점, 투표당일 선거인의 투표소 방문이 어려워지는점' 등의 이유를 들어 이같은 공고를 하게 됐다.

현행,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천재지변이나 부득이한 사유로 선거할 수 없을 때는 연기가 가능하다. 선관위는 구제역이 진정되면 해당 조합과 협의해 선거운동과 선거일을 다시 정해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구희선 후보와 성제홍 후보 또한 "구제역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를 연기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해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라며 선거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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