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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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05.20 09:50
  • 호수 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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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보은유등문화축제 보청천서 열려

제2회 보은유등문화축제(주최 보은사암연합회)가 지난 16일 보청천 일원서 불교 신자와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는 식전행사로 뱃들공원에서 가야금 병창, 경기민요 등 국악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이어 마야합창단의 삼귀의례, 찬불가, 탈골암 혜운스님의 봉축사, 법주사 노현 주지스님의 법어, 만선암 고산 주지스님의 발원문 등 차례로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는 코끼리상, 팔상전상 등을 앞세운 제등행렬이 뱃들공원에서 출발해 터미널,  평화약국 사거리, 중앙사거리를 돌아 동다리 하상주차장까지 1시간가량 진행됐다.

어둠이 내린 저녁 8시부터는 형형색색의 유등이 보청천을 화려하게 수놓았으며, 이어 불자와 주민들의 소원이 적힌 달집태우기 행사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유등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법주사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유등문화축제가 지역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 관용과 포용의 등불을 밝혀 대립과 갈등을 밝은 빛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유등문화축제는 법주사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고 불교문화 홍보와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불교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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