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검도, 전국대회에서도 통했다
보은검도, 전국대회에서도 통했다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05.20 09:40
  • 호수 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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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 단체전 준우승, 김진석·박성환 개인전 3위

제9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검도대회에서 보은관(관장 김진석) 소속 선수들이 매서운 검도실력을 선보였다.

국민생활체육 전국검도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8~9일 청주실내체육관서 열린 이 대회에서 김진석 관장이 장년부(30대) 개인전에 출전해 3위에 입상했다. 전국 각 도장에서 실력을 갖춘 50명의 선수들을 예선 첫 경기부터 대부분 2대0으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김 관장은 우승을 차지한 임상진(춘천 화랑관)선수에게 아쉽게 1대2로 패하면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 관장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해 2년 연속 결승문턱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진석 관장으로부터 검도를 배우고 있는 박성환(동광초6)선수는 무려 81명이 출전한 초등고학년부 개인전서 3위에 입상해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도내 최정상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동광초 검도부는 초등저학년부 단체전에 엄태윤(4학년)·임장우(3학년)·김승균(3학년)·최종욱(3학년)·송영준(2학년)학생이 출전해 예선 첫 경기인 남양주시 호평관을 4대1로 이기는 것을 시작으로 매 경기를 3대1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해 광주광역시 신창관에 1대4로 아쉽게 졌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보은의 검도실력이 전국 정상권에 있음을 보여주는 쾌거를 이뤘다.

보은관 김진석 관장은 "임장우 학생이 몸이 아픈 상태임에도 중요한 승부 때마다 승리를 거두어서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면서도 우수한 성적을 낸 소감으로는 "도 및 전국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초등학생들의 인성형성과 체력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도해 나가겠다"라고 지도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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