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주유소 교차로, 여전히 운전자들 혼란초래
장신주유소 교차로, 여전히 운전자들 혼란초래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7.01.12 11:41
  • 호수 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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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접촉사고 잦아
▲ 장신주유소 앞 교차로에는 중앙선, 유도선, 정지선이 퇴색돼 운전자들의 혼란을 빚고 있다.

대전국토관리청이 옥천 인포와 보은간 4차로 확포장 공사를 하고 있는 장신주유소 앞 교차로가 여전히 운전자들의 혼선을 빚게 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8일, 죽전리에 사는 박옥길씨는 장신리로 진입하려던 차량과 옥천방향으로 가려던 차량이 접촉사고가 나는 현장을 목격했다.

"현재가 아닌 이전의 정지선에서 대기하다가 사고가 났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전에도 목격했다"고 말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새로운 신호정지선이 희미하게 퇴색됐고, 중앙차선과 유도선이 지워져 운전자들의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더구나 장신리 방향 진입로는 일반적 교차로와 달리 십(+)자에서 벗어나 있어 다른 교차로보다 위험해 보였다.

일반적으로 인명피해가 없는 교통사고의 경우,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고 보험회사와 운전자들간에 처리하기 때문에 장신교차로에서 통계를 확인할 순 없었지만, 한사람이 최근들어 2회를 목격했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에대해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 조사하겠다. 중앙선, 정지선, 유도선 등이 퇴색됐을 경우 다시 도색작업을 하고, 필요할 경우 교통안전을 위해 시설설치물 등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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