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표회
충청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표회
  • 편집부
  • 승인 2016.11.17 12:23
  • 호수 3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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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충청북도 청소년수련시설에 소속되어있는 청소년참여기구 위원들이 연합활동을 위한 모임을 시작하였다.

매달 각 지역의 청소년수련관 또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회의를 이어갔다.

첫 번째 모임에서는 지역의 청소년을 대표하는 위원으로써 지금 우리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향후 어떤 미래를 꿈꾸며 우리안의 이야기를 해야 할지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다.

참여기구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관심을 갖고 논의 한 부분은 선거연령 하향에 관한 것이었다.

특히 만18세가 되면 국가에서 용인하는 여러 의무와 권리가 있다. 예를 들면 취업 가능, 군대 입영가능, 운전면허 취득가능, 9급 공무원 지원 가능, 모든 상영등급 영화관람 등이 가능하다. 이것은 만 18세가 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교육의 의무뿐만 아니라 납세의 의무, 국방의 의무, 근로의 의무도 있다는 것이다. 이 많은 것들의 권리과 의무 중에 법을 만들고 국민의 가장 큰 권리인 선거권은 없다.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자는 의견은 지난 2005년도에도 있었다. 그때는 20세에서 18세로 낮추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19세로 낮추고 단계적으로 하향해 가자는 의견에 힘입어 현재의 19세로 선거연령이 확정되었다.

그로부터 10년이 훌쩍 넘었다. 현재 청소년 각계각층에서 선거연령 하향에 대한 주장을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몇몇 의원들의 입법발의가 있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관계법 개정의견을 제출했는데 그중 하나가 연령하향에 대한 것이었다.

또 전국의 청소년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18세 선거권 공동행동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참정권에 대한 권리주장과 더불어 그 시작인 선거권에 대한 요구를 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청주소재)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참정권은 무엇이고, 왜 선거권을 요구하는지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지역의 많은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 참석 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문은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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