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제3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05.06 09:47
  • 호수 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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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파이터스 승리, 보은사랑·보은군청 패전

제3회 보은대추배 야구대회 10주차 리그전에서 보은파이터스가 보은사랑에 승리를 거두면서 6승1패로 우정리그 공동선두를 질주했으며, 보은군청은 연패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했다.

지난 2일 속리산잔디구장에서 열린 보은파이터스와 보은사랑의 경기는 경기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의 양상을 보였으나, 결국 승패는 양팀의 실책에서 갈렸다.

보은사랑은 0대3으로 뒤진 채 맞은 3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가 2루타를 치고 나간 것을 시작으로 6안타를 몰아치면서 4득점, 4대3으로 점수를 역전시키면서 보은지역 연고팀간에 팽팽한 승부를 예상하게 했다. 하지만 팽팽한 승부는 여기까지로, 이어진 보은파이터스의 3회말 공격에서 안타 3개와 보은사랑의 실책 4개가 나오면서 5점을 획득해 8대4로 재역전하고 4회말 공격에서도 실책으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6번타자 김용규 선수가 2점홈런을 치는 등 다시 5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9점차로 벌리면서 사실상 승패가 결정됐다.

보은파이터스의 김용규 선수는 5회말에서도 2점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려 홈런 4개로 우정리그 홈런부문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보은사랑의 4번타자 김경래 선수도 5회초 공격에서 2점홈런을 터뜨렸으나, 팀이 패배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지난 1일 보은군청은 옥천 앰뷸런스를 만나 경기중반까지 앞서가며 모처럼 승리를 챙기는 듯 했으나, 경기중반이후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보은군청은 1회말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면서 볼넷 3개와 안타 2개를 묶어 4득점을 하고 2회말에도 4번 타자 박충서 선수의 적시안타로 1점을 추가해 5대1로 리드를 잡아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3회초 수비에서 볼넷 3개를 허용하고 실책 4개가 나오면서 6실점하고, 6회초 수비에서도 볼넷이 남발되면서 7점을 추가 허용해 결국 투수력 부재가 팀의 패배원인이 되고 말았다.

보은군청은 대회 첫 경기에서 옥천 마구잡이에 11대10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본 후, 이후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면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오는 8~9일 예정된 11주차 경기는 어버이날과 제2회 남부3군 생활체육대회로 인해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지난 1~2일 펼쳐진 각 리그 10주차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랑리그 △옥천 마구잡이 31:6 청원군청 △청원군청 9:22 옥천 앰뷸런스 △옥천 앰뷸런스 17:6 보은군청 △옥천군청 8:1 영동 레인보우

▲우정리그 △보은사랑 7:16 보은 파이터스 △대전 태풍 2:14 CJ GLOBAL △청주 TNT불스 13:5 상주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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