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갖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
"꿈을 갖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05.06 09:43
  • 호수 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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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 출신 김상문 회장, 후배들 위한 특별강연

보은중학교 17회 출신인 김상문 동문(인광그룹 회장)이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후배들을 위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꿈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김 회장은 동영상 자료를 이용하여 후배들의 이해를 돕고 강의집중도를 높였다.

강의 중반까지는 시각장애를 극복한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를 시작으로 김연아·박지성 선수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적으로 유명인이 되기까지는 '꿈을 향한 열정'이 공통적으로 작용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자신도 지금의 인광그룹을 만들기까지는 회사창업시 꼭 필요한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토지소유주를 114차례 찾아가는 열정이 있었다면서 꿈과 열정이 없으면 기적도 성공도 없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꿈의 차이가 행동의 차이를 낳고 결과의 차이를 낳는다"면서 "꿈을 갖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후배들도 꿈을 세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은 열정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강의를 끝냈다.

1시간 정도의 강의가 끝난 뒤 3학년 염태건 학생은 "모교에 많은 기증을 하신 선배님으로 뵙고 싶었던 분이었다"며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임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부는 잘하지 못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고 특강소감을 말했다.

보은중 17회 출신으로 서강대 경영대와 연세대·고려대 대학원을 마친 김상문 회장은 (주)인광기업을 인광그룹으로 성장시킨 성공한 기업가로 보은장학회 이사를 맡아 고향후배들의 학업을 돕고 있으며, 모교인 보은중 발전에도 물심양면으로 기여해왔다.  또한 지난해 5월 출간한 인물평전 '저우언라이'는 지금의 중국이 있기까지 많은 공헌을 한 정치지도자 주은래의 리더쉽과 인품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묘사로 높은 열독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특강에서 앞서 장학생으로 추천받은 권석민(1학년)·곽신호(1학년)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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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2010-07-02 15:40:31
석민학생 잘 되었네요. 동생들하고 큰댁에서 살고 있다던데 꿈을 가지고 꿈을 향해 전진하는 큰나무같은 형이 되어야겠어요. 어깨가 무겁겠지만 형이 잘 되어야 두 동생도 잘 성장하겠지요. 석민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