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빈 농식품부 국장, 새누리당 수석 전문위원 자리이동
임정빈 농식품부 국장, 새누리당 수석 전문위원 자리이동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6.09.08 14:01
  • 호수 3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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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정책기획관으로 예산과 정책, 법령을 총괄했던 임정빈 국장이 9월 1일자 인사에서 새누리당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수석전문위원은 보통 당과 정부의 가교역할을 하는 자리로 중앙부처의 실장(1급)이나 국장들이 가는 자리로 알려져 있는데 임 수석은 농식품부와 관련된 현안 및 법령 제정 및 개정시 정부와 당과의 중계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수한면 장선리 출신인 임정빈(54) 수석은 삼산초(63회), 보은중(28회), 보은농고(33회, 현 자영고),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고시에 합격, 농림식품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그동안 정책기획국장, 대변인, 식품산업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서울대 출신이 주류를 이룬 조직에서 소위 학맥이 전무한 가운데서도 농식품부에서 고위 관리직까지 승진을 거듭한 것은 임 수석의 업무추진능력과 기획력, 그리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내외부 평가가 말해주고 있다.

농식품부에 재임하는 동안 고향 보은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산외면 산대리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선정, 56억원 규모의 보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선정, 38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보은자영고등학교의 창조농업관 건립사업 등 큰 역할을 담당했다.

임정빈 수석전문위원은 "이번에 정부에서 정당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농촌군인 우리 보은군의 농업 및 농촌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정빈 수석 전문위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과천에서 세종시로 이전하자 서울이나 세종시에서 출퇴근 하는 정부 공무원들과 달리 1시간 거리 내에 있는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로 귀촌해 세종청사로 출퇴근해 왔다. 임 수석전문위원의 귀촌 소식은 정부 부처 공무원들은 물론 농식품부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돼 임 전문위원 집을 방문해 같이 속리산 문장대를 등반하는 등 정부 부처 공무원 및 전국지 기자들에게 보은 및 속리산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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