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마루, 정자는 담소 나누기 최고지"
동네마다 나무그늘 아래서 주민들이 담소도 나누고 쉴 수 있는 정자나 들마루가 있다. 폭염이 한창일 때 주민들은 오전 일만 마치면 오후 3, 4시까지는 들마루나, 정자 등 집밖으로 나와서 더위를 피하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농사가 잘 될까 몰라 걱정이여, 올해는 왜 이렇게 더워, 우리 평생에 이렇게 더운 적이 있어? 정말 걱정이네" 등등 농사 얘기 동네 얘기, 장안면 얘기, 친구 얘기 등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 사진은 지난 8월 20일 속리산둘레길 걷기 여정 중 장안면 봉비리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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