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중동리 출신인 정진유(61) 청주시교육청 교육지원국장이 9월 1일자 충북도교육청 인사에서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보임됐다.

학림초등학교(6회)와 보은중학교(19회), 보은농업고등학교(24회) 출신으로, 청주교육대학,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정진유 신임 교육장은 1975년 마로면 소여초등학교에서 교사로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삼승초, 사직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금천초등학교 교감, 음성 대서초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정진유 교육장은 재임하는 동안 일선 학교에서의 근무 뿐만 아니라 교육청에서 장학 업무도 많이 관장했다. 교육과학연구원, 음성교육지원청과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를 비롯해 충북교육청 장학관과 초등교육과장을 거쳐 현재의 청주시교육청 교육지원국장까지 10년 6개월간 장학업무를 관장했다.

고 정삼길씨와 조점례씨의 5남2녀 중 차남으로 가족으로는 부인 김홍년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월남전에 참전, 동생들의 학업을 뒷바라지 하는 등 가정경제를 일으키는데 도움을 준 정 교육장의 맏형인 정진환(삼양철물 운영) 대표는 "보은교육장으로 부임하는 동생이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며 "보은교육지원청 통폐합도 거론되고 있는데 보은교육지원청이 통폐합 되지 않고 유지되는데 앞장서고 보은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