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으면 어때요? 재미있잖아요!"
"젖으면 어때요? 재미있잖아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6.06.16 11:43
  • 호수 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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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미 에어컨을 작동해 더위를 쫓는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오히려 한여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삼산초등학교에 만들어놓은 공원엔 바닥 분수가 위로 솟아오르며 한여름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이때를 놓칠세라 아이들은 바닥분수 사이를 뛰어다니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옷이 젖을까봐 손만 대더니 성이 안차는지 아예 물에 흠뻑 젖을 정도로 분수 물줄기 사이를 뛰어다니며 논다. 뭐가 그리 즐겁다고 재잘거리고 웃어대는지, 하얀 이를 드러낸 아이들의 웃음이 참 싱그럽다. 보는 동안 나도 모르게 등줄기에 흐르던 땀이 말라버렸다. “아 시원하다."(종곡초등학교 김준수, 장휘찬, 한태호, 박현빈, 이주율 학생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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