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과 김광식(49)농정담당이 자신이 받은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담당의 장학금 기부사실은 주민복지과 박기병(44)교육청소년 담당으로부터 미담사례 후일담이 전해지면서 알려지게 됐는데, 충북도 모범공무원 수당으로 월 5만원씩 3년동안 받게 될 180만원에 사비 20만원을 더해 200만원을 지난 2월 보은군민장학회 장학금으로 기탁을 한 것이다.
장학금 기탁에 대해 김 담당은 "주위의 덕분으로 분에 넘치는 상과 상금까지 받은 것 같아 어려운 학생에게 돌려주는 것이 오히려 기쁨이 되었다"고 말을 전했다.
김광식 농정담당은 동료 공무원들로부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많은 선행을 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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